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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나는 전업작가가 되면서부터 달리기를 시작해 삼십년 넘게 거의 매일 한 시간 정도 달리기나 수영을 생활습관처럼 해 왔습니다. 거의 빠짐없이 날마다 달렸습니다. ( … 중략 …) 그리고 그런 생활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면서 나의 작가로서의 능력이 조금씩 높아지고 창조력은 보다 안정적이 되었다는 것을 평소에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장편소설을 쓸 경우 하루에 200자 원고지 20매를 쓰는 것을 규칙으로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