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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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가 됐을때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말라”
수사기관에 입건되어 피의자가 된 때의 곤혹스러움은 경험자가 아니면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도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기까지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는다. 심지어 오랫동안 판사, 검사, 변호사로 활동하던 법률가나 수사가 직업인 경찰관도 피의자가 되면 불안에 떤다. 그리고 불안과 초조에 시달리다 보면 누구나 터무니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피의자가 수사에 대처하기 힘들어하고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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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인간의 지성
구약성경에서 성령은 하나님의 루아흐로서 인간의 지적인 능력에도 간여하시는 것으로 나타난다. 인간의 어떤 지적 능력, 제조기술, 예술, 시 … 이러한 것들 모두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과 무관하지 않다. 출애굽기에서 야웨는 성막을 제조하는 임무를 맡은 브살렐에게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공교한 일을 연구하도록 그에게 하나님의 루아흐로 충만케 하신다고 한다(출31:3, 35:31). 신명기 34:9은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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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대가 삼대밭 속에서 자라면 부축해 주지 않아도 곧으며…
쑥대가 삼대밭 속에서 자라면 부축해 주지 않아도 곧으며, 흰 모래가 개흙 속에 있으면 모두 함께 검어진다. 蓬生麻中 不扶而直 白沙在涅 與之俱黑 순자, 김학주 역, 『순자』, 서울:을유문화사, 2008년, 勸學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