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8:1 창39:1 창40:1
창38장 : 다말 이야기
창세기 38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요셉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다말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입니다. 남편이 죽고, 그 동생이 다말에게 장가를 가서 대를 잇도록 해야하나 그 동생 오난은 그렇게 하지 않아 죽게 됩니다. 이런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를 유혹하여 대를 잇게 됩니다.
39장에서는 요셉의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에게 유혹을 받지만 그 유혹을 피합니다. 그리하여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노예 주제에 드러내놓고 주인의 처를 겁탈하려고 하였다면, 죽는게 맞을 것입니다. 주인이 그 상황을 알았는지 요셉은 옥에 갇히는 것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40장에서는 요셉이 술관원과 떡을 굽는 관원의 꿈을 해석하는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요셉은 해몽을 통해 술관원과 연결이 됩니다 그러나 옥에서 나오게 되는 것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적용
38장에서 비록 속았지만, 며느리를 범한 유다는 앞서 서모를 범한 르우벤을 떠올리게 합니다. 요셉을 팔아넘긴 형제들이 이렇게 무너져 있으나 오히려 노예로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요셉은 유혹을 이기고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유혹을 이긴 요셉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지, 본격적으로 이루어 가게 됩니다.
약속의 자손들이지만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서로 죽이려는 사이였고, 친어머니 외에도 서모가 있는 상황, 형은 서모를 범하고, 다른 형은 며느리를 범합니다. 사실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 속에서도 참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요셉과 같이 유혹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는 자들을 통해, 이런 가정도 구원으로 인도해 나가십니다.
요셉 한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구원하셨듯이, 오늘 우리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사람, 단 한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을 긍휼히 여기구 구원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야곱의 가정과 같이 막장이라할지라도, 하나님의 구원은 이 모든 것을 넉넉하게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러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