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34:1-22
찬송 436장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에 저희를 일으켜 주시고, 주님의 전에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전에 나아와 기도함이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예배당의 문을 열어주시고, 늘 기도하던 그 주님 이름 부르게 되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가운데 자유롭게 예배드릴 날이 오게 하여 주시고, 이 시간 온라인으로 각자의 처소에서 예배드린 모든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부어주셔서 기도하는 그 자리가 하나님을 뵈옵는 거룩한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 교회 가운데, 주님의 은혜의 빛을 비추어 주시옵소서.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 나아오는 이들이 여기 있사오니 주님의 몸된 교회 되게 하시고, 주님의 큰 영광 드러나는 교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원로 목사님의 신원을 강건하게 하시고, 늘 주님 안에 거하게 하여 주옵소서. 김응신 목사님을 위임목사로 세워주셨사오니, 주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온전히 주님의 뜻을 전하는 목사님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당회원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범사에 본이 되며 영적으로 권위를 더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들을 기억하여 주셔서, 분주하지 않고, 지체들을 돌보는데 마음을 다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제직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맡겨진 일을 할 때 크신 은혜 속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온 성도들이 하늘의 기쁨을 미리 맛보며 복음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주님 육신의 연약함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수술을 앞두고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평안을 주시고, 좋은 결과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암으로, 허리 수술로 여러가지 질병으로 병상에 있는 성도들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옵소서. 회복중인 이들에게 은혜를 허락하셔서 재활이 잘 이루어져 이전보다 더욱 강건케 되어 함께 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심상길 장로님 재활 가운데 은혜를 더하사 다시금 이 자리에 함께 예배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48명의 수험생들 끝까지 지치지 않게 하시고 그들이 준비한 모든 것이 헛되지 않게 하소서. 그들의 10대가 그저 점수와 대학으로 판단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써내려가는 자기소개서가 단지 합격을 위한 소설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자신의 삶 속에 숨겨진 은혜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결혼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에게 만남을 허락하여 주시고, 일자리를 구하는 자들에게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일자리가 주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멀리 있는 자녀들- 유학으로 주재원으로 나가있는 이들을 지켜주시고, 군복무중인 아들들에게 함께 하여 주셔서 그들의 인생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고백하게 하옵소서.
주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도 애쓰고 수고하는 방역당국과 의료진을 기억하여 주셔서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을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셔서, 이 어려운 시기에 가장 절실한 일들을 감당해 나가며 주님의 뜻을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북녘의 동포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함께 나누며 예배드릴 날이 오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사 경제적으로 어려움 당하는 이들과 병상에 있는 이들, 단절로 인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기간이 더 길어지지 않게 하시고, 속히 회복의 날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자리에 나온 산성의 성도들과 각 처소에서 주님을 기다리는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새로운 아침을 열며 기도로 시작하는 이들의 심령을 주님의 말씀으로 채워주시고, 이들의 육신에 생기가 들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삶의 여러 간구와 기도의 제목들을 갖고 이 자리에 나아갑니다. 말씀에 반응하게 하시고, 결단하여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기도의 자리가 더욱더 풍성해 지게 하여 주옵시고, 이들이 쌓는 기도의 성벽 굳게 세워져 우리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각자의 삶가운데 기도의 응답을 받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34편 말씀입니다. 구약성경 시편 34편 1절부터 22절까지 말씀입니다. 말씀을 한절씩 교독하겠습니다.
1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11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12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22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오늘 본문의 제목은 “여호와를 맛보아 알라”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주님을 깊이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이 표제는 성경 번역 과정에서 붙여 놓은 것이지, 성경원문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편의 표제는 참고는 할 수 있지만, 이 시가 꼭 이 상황에만 적용되는 시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영화에 한 장면에서 음악이 나온다고 해서, 그 음악이 반드시 그 영화에만 쓰이는게 아니라, 또 다른 영화나 연극에 쓰일 수 있는 것처럼, 시편의 표제가 붙어 있다할지라도 얽메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보통 이런 시편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데, 자꾸만 다윗의 상황만 살펴보는 쪽으로 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절부터 읽어나가면, 기쁨과 감사의 찬양으로 시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만으로도 실로 아름다운 노래가 됩니다. 멜로디는 없지만, 그저 읽기만 해도 노래가 되는 것처럼 밝은 가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시편은 그저 아무런 그늘 없이, 세상 물정 모르는 이의 찬양이 아닙니다. 4절부터 두려움, 6절의 환난을 비롯해, 이 시인이 처했던 상황이 결코 만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난, 더 나아가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신다는 점에서 이 시는 다시 바닥을 치고 올라오게 됩니다.
마치 잠수를 하는 것처럼, 처음에는 물위에서 놀다가 물 속 깊은 곳, 빛도 안들어올 것 같은 깊은 물속에서 바닥을 찍고 나서 다시 올라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가장 깊은 물속, 가장 어려운 순간이라 할 수 있는 그 때에 오늘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의 임재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로 인하여서 고통받고, 그들로 인하여서 핍박을 받는 와중에서도, 이 시인의 눈은 악인들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향하고 있습니다.
18절에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도다 고백합니다.
마음이 상한 자, 또는 가난하고 곤고한자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절박한 상황, 어려운 상황이 바로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구원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인 것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이야기할 때, 모든 것이 잘 풀리고, 뜻대로 되는 것을 가리키기 마련입니다. 마치 빛가운데에서만 주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처럼 말한다는 것입니다. 공식적이고, 눈에 드러나고, 분명한 종교를 통해서 또는 세속의 성공을 통해서 주님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만이 아니라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종교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종교도 보면, 신과 만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건물을 크게 짓습니다. 거대 건축물이 주는, 힘을 이용해 종교성을 경험하게 합니다. 불상이든, 신상이든 간에 크기를 극단적으로 키우거나 그 재료를 일상에서 사용할 수 없는 귀금속으로 만듭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런 크기에서, 그렇게 빛나는 것에서, 그렇게 성공을 과시하는 자리에서 그들의 신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신은 그러한 것들의 뒷받침하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하고, 빛가운데서 주님을 높이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고난 중에 오히려 주님을 만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무도 돕지 않는 순간, 아니 하나님께도 버림받은 그 순간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가까이 계신 순간, 주님의 구원이 시작되는 순간이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 버림받은 사람, 십자가에 달려 죽은 저주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그야 말로 비참했습니다. 나무에 달려 죽은 이는 저주받았다는 율법의 말씀대로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하나님과 단절되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어디계셨습니까? 하나님과의 단절감속에 예수님께서 고통받으실 때, 어디에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주님께서는 숨죽이고 십자가를 바라보셨을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피흘려 가는 것을 바라보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마음이 상한자를 가까이 하시고,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는 하나님은 실로 어둠속에서 만난 하나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이 없이는 결코 만날 수 없었던 하나님입니다. 성공의 가도를 달리며, 한번도 넘어져 본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하나님을 오늘 18절에 마음이 상한 자-좌절 속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 자는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시편은 예수님을 예언하는 시편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0절에 뼈를 보호하심도 십자가 상에서 뼈가 상하지 않고 내려온 예수님을 가리키는 구절로 사용이 됩니다.
가장 깊은 어둠을 경험하신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이 고난받을 때 숨죽이며 그 고통을 바라보고 계셨던 주님처럼 오늘 어둠속에 있는 자들에게 주님은 숨죽인채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본문은 숨어계신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나온 한국영화 중에 밀양이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보신분들도 계시고 못보신 분들도 계시지만, 한동안 설교 예화로 밀양이 인기였습니다. 주된 내용은 남편을 잃고, 외아들을 데리고 남편의 고향인 밀양에 내려왔는데, 그만 외아들이 납치 되어 죽은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 아들을 잃은 전도연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가 신앙을 통해 새로운 결단을 하게 됩니다. 아들의 살인자를 용서하러 갔는데, 아들의 살인자는 여인의 용서가 필요없었습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께 용서받았다며 잘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밀양은 보통 여기까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들을 잃은 고통뿐만 아니라, 살인자를 용서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 주인공은 괴로워합니다. 가장 깊은 어둠 속을 빠져서 위악을 행하기도 하고, 자기를 도와주던 사람들에게 못되게 굽니다.
그런데 여인의 근처에 어수룩하게 맴도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진 카센터 사장 종찬이었습니다. 종찬은 신앙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이 여인을 사로잡는 것도 아니고, 뭔가 어색하게 있지만 이 여인 곁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곁에 맴돌던 이 사람에 대해서 영화가 끝날 때에서 비로소 알게 됩니다.
제목인 밀양은 숨겨진 햇빛이란 뜻입니다. 바로 숨겨진 은혜가 있었는데, 바로 종찬이란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속에서, 이 여인을 바라보고 함께 있던 사람, 대단한 걸 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범한 일상을 같이하면서 돌아보던 이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구나 깨닫게 됩니다.
깊은 고난 속에, 가장 어두운 그때에 우리 인생에 빛을 비추어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기에,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물을 수 있으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그 자리에 예수님이 계셨고, 그리고 오늘 우리가 그 자리에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맛보아 알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영광 중에 주님을 찬양할 수도 있으나, 고난 중에도 주님을 노래하기 원합니다. 가장 깊은 곳, 빛도 없는 곳에서 숨죽여 있는 자들에게 우리 주님 찾아와 주신줄 믿습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서, 숨겨진 은혜의 빛을 발견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기도1
오늘 이 아침에 주님 앞에 기도하실때에 주신 말씀을 놓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온 세상 속에서 주님의 흔적을 발견하며, 그 주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이 되길 기도합시다.
또한 연약한 지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재활병원에서 재활하고 있는 심상길 장로님과 검진을 앞둔 이들과 회복중인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준비하는 48명의 대입 수험생들,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이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충분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자 품고 계신 기도의 제목을 주님 앞에 올려드린 후 세상을 향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