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8 새벽(삿12, 삿13, 삿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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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12:1 삿13:1 삿14:1
사사기12-14
1. 입다
입다는 성장과정이 불우했던 사람입니다. 가문에서 버림받았던 인물입니다. 홀로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했던 인물입니다. 덕분에 강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싸워 이겼습니다. 버림받았지만 이제는 그 시대의 영웅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딸을 하나님께 바쳐야 했습니다. 무남독녀를 잃고 만 것입니다.
그런 입다에게 이브라임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한창 싸울 때, 위기의 순간에는 가만히 있다가 싸움이 끝나자 나타났습니다. 에브라함 지파는 큰 세력이었습니다. 약한 지파가 아니었지만 싸움에서 물러나 있다가 승리하자마자 나타나 그 공을 가로채려고 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딸을 잃은 입다 앞에서 이런 에브라임 지파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비겁했던 에브라임 지파는 쫓겨나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에브라임 지파에서 일꾼이라 할 수 있는 젊은 남성들이 4만2천명이 죽었습니다. 그 지파로서는 교만의 대가, 비겁의 대가를 크게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나오는 입산, 압돈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지만, 구원하였다는 말은 없습니다. 아들과 딸을 몇 십명씩 두었다는 것은 결혼 동맹을 맺었다는 것입니다. 나귀를 주고, 성을 주었다는 것은 결국 자기 사욕을 채웠다는 것입니다. 구원을 위해 세워진 사사들이 자기 멋대로 사익을 취하자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였습니다.
2. 삼손
이번에는 블레셋 지파에 40년간 넘어가게 됩니다. 사사기 13장에서는 삼손의 출생을 다룹니다. 성경에서 출생부터 천사가 예고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삼손이야기만 3장이상 다루고 있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인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회개해서 하나님이 구원을 베푸신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회개하지 못하고 압제 당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 구원자를 예비하시고,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어떨 때는 회개조차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가십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은, 회개조차도 회개 이후에 임하는 손길도 하나님의 긍휼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통하여 어떻게 구원을 이루어 가실지는 내일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