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4 새벽(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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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1:1

유다서
오늘 본문에서 유다는 자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야고보가 예수님의 동생이라면 유다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동생일 것입니다. 이전에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귀신들렸다고 여기고 잡으러 다녔던 그였지만 이제는 자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다서는 거짓 선지자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짓 선지자의 특징으로 겅건하지 않고, 방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 육체를 더럽히고, 권위를 업신여김 등을 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이기주의자로, 재물에 대한 탐욕을 갖고, 명성을 추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다는 구약을 인용하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가인의 길, 발람의 어그러짐, 고라의 패역을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자입니까? 유다서가 책망하는 이 유형을 살펴보면, 가인은 어떤 자입니까? 형제를 죽인 자, 살인자입니다. 폭력을 행하는자입니다. 발람은 어떤 자입니까? 선지자였지만, 돈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곤경에 빠트리게 하였습니다. 고라는 어떤 자입니까? 명성에 눈에 멀어 하나님을 대적한 자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이방인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 욕심에 빠져, 유혹에 넘어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죄에 사로잡혀 버린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자들은 오히려 이 세상의 주도권을 잡고 경건한 자들을 핍박합니다. 그리고 경건한 자들을 조롱합니다. 18절에도 말씀하고 있듯이, 정욕대로 행하는 자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방탕한 자들은 자신처럼 방탕하지 않은 자를 보면 핍박을 하고, 어떻게든 자기처럼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야 자기가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은 틀린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경건하여, 단정하게 행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시대가 갈수록 혼란스럽고, 어려울수록 더욱 근신하고 깨어 있어 성령안에서 행해야할 것입니다. 유다서는 비록 한 장밖에 되지 않으나 그 안에는 말세에 대한 당부를 담고 있습니다. 유다서 1장의 인사처럼, 우리로 하나님 영광 앞에 흠이 없고, 기쁨으로 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